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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역사와 문화이야기] 평택 심복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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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1-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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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의 국가지정문화재는 현덕면 덕목리에 있는 평택 심복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 진위면 동천리에 있는 평택 만기사철조여래좌상, 도일동의 원릉군원균선무공신교서가 있다. 3회에 걸쳐 평택의 국가지정문화재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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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심복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  

 

■ 국가지정 유형문화재, 보물 제565호(지정일: 1972년 3월 2일)

 

 평택 심복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현덕면 덕목리 조계종 사찰인 심복사 대적광전(大寂光殿)에 있다. 불상 높이121cm, 대좌 높이 107cm, 상대직경113cm, 하대직경 115cm로 현재 광배(光背)는 없고 대좌와 불신(佛身)은 잘 보존돼 있다.

 

 재료는 화강암으로 연화대좌위의 불상은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있으며 굵은 나발(螺髮)에 육계는 낮고 평평하게 표현됐다. 타원형 얼굴에 가늘게 뜬 눈은 옆으로 길게 표현했으며 입은 단정하게 다물었다. 귀는 두텁고 크게 표현했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어깨는 넓고 건장하며 법의(法衣)는 통견(通絹)을 하고 있다.

 

 법의 좌우 옷자락에는 가슴 쪽으로 5단 옷자락이 흘러내리고 양팔에도 같은 형태로 옷 주름이 표현됐다. 옷자락 끝단에는 반원형 꽃잎을 두른 화문(花紋)조각이 어긋나게 표현됐는데 다른 불상에서 표현되지 않는 특이한 점이다.

 

 대좌(臺座)는 8각을 기본으로 상·중·하대석으로 구분되며 하대석은 복련(伏蓮)을 표현했다. 중대석에는 두 마리 사자가 앙련(仰蓮)의 상대석을 떠받치고 있다. 대좌에 쌍사자를 표현한 것은 매우 특이한 형태로 주목된다.

 

 불상은 신라 하대 것으로 판단되며 전체적으로 볼 때 어깨와 가슴이 벌어지고 신체 비례가 조화롭다. ‘일체의 무명번뇌를 끊고 부처님 지혜를 얻는다’는 비로자나불의 내면세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 

<출처: ‘평택시사 2014’, 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에는 ‘국가지정 유형문화재 보물 제567호 평택 만기사철조여래좌상’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본 기사는 평택자치신문과 공동으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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