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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김휘종 병장, ‘2만분의 1’ 확률 뚫고 조혈모세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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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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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증 희망 등록 후 4년 만에 유전자 일치 환자 찾아


헌혈 50여 회 실시·산문집 수익 전액 기부 등 평소에도 선행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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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2함대사령부  훈련전대 소속 김휘종 병장 (사진=해군2함대)




해군 제2함대사령부(2함대) 훈련전대 소속 김휘종 병장이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고귀한 생명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2함대에 따르면 김 병장은 지난 5일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김 병장이 생명나눔에 처음 뜻을 둔 것은 고교 재학 시절인 지난 2021년으로, 당시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가 조혈모세포 기증 제도를 접하고 "나의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에 망설임 없이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기증 등록 후 4년이 지난 지난해 9월, 김 병장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비혈연 관계에서 HLA가 일치할 확률은 약 2만 분의 1로 매우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병장은 통보 즉시 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약 5개월간 규칙적인 운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해 왔다. 이는 희박한 확률을 뚫고 찾아온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환자에게 건강한 세포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김 병장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입대 전후로 지금까지 50회 이상의 헌혈을 이어온 '헌혈 유공장 금장' 수상자이기도 하다. 


또 자신의 생각과 삶의 궤적을 담은 산문집을 발간한 뒤,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구매에 사용하는 등 꾸준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쳐왔다.


기증을 마친 김휘종 병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 내가 더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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