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정장선 평택시장 "울진군과 수소경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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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와 울진군은 15일 ‘수소경제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국내 수소경제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기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탄소 제로의 미래 에너지, 수소의 상용화를 위해 지역 간 협력이 필수”라며 “평택과 울진의 강점을 결합해 한국 수소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이미 시내 버스 및 공공차량에 수소연료전지차를 도입하고, 수전해 기술(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의 실증 사업을 선도해 왔다. 반면 울진군은 원자력 발전소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대규모의 청정 전력을 확보한 점이 장점이다. 이번 협력으로 울진은 원전 전력을 활용해 대량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평택은 이를 운송·분배하고, 다양한 응용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 지자체는 수소 특화단지 조성, 수소 관련 중소기업 유치, 수소 엔지니어 및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수소 모빌리티·에너지 신사업 창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평택의 기술 실증 능력과 울진의 대규모 생산 인프라가 결합되면, 국내 최초로 ‘생산-활용-확산’이 연결된 수소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수소는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재편하는 성장동력”이라며 “지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탄소중립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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